Aloha! 천주교 하와이 한인성당
호놀룰루 교구 마노아, 솔렉 공동체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사도직 단체  
       
 hawaii
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아델라
작성일 2010-10-28 (목) 22:53
분 류 사도직 단체
ㆍ조회: 956      
http://hi.djcatholic.or.kr/cafe/?hawaii.4347.14
“ 제46장 벌레 ”

46  벌레

蠶織蛛組  잠직주조   누에 고치 짓고 거미 줄 치며

蚓唱蟬吟  인창선음   지렁이 울고 매미 노래하네

徜徉邃閣  상양수각   벌레들은 깊은 곳에 노닐고

紬繹閒庭  주역한정   한가한 구석에서 베 짜도다

抛臠獵蟻  포련엽의   고기가루 던지니 개미 사냥하고

飯鬨蠅  단반홍승   파리들은 밥덩이에 들끓네

麽瞬肦  요마순분   하루살이 한순간 사라지나

岡付凄辛  강부처신   영혼의 처참함은 모르도다

右節, 麽小蟲暫有生命, 所以絶無思慮, 不知有艱辛之事. 人則生命甚重, 失救甚苦, 其當如何信心, 而始得免凄楚也. 織也組, 亦織也. , 肉屑也. 肉屑有如獵然. , 鬧也. , 渺小也. , 思也. 凄凄楚辛, 艱辛.

우절, 요마소충잠유생명, 소이절무사려, 부지유간신지사. 인즉생명심중, 실구심고, 기당여하신심, 이시득면처초야. 직야조, 역직야. , 육설야. , 찬육설유여렵연. , 뇨야. , 묘소야. , 사야. 처처초신, 간신.

 

 윗절은 작은 벌레들은 생명이 순식간에 지나지 않으므로 사려가 없고 또 쓰라린 일을 알지 못하나 사람의 생명은 심히 귀중하여 만약 구원을 잃는다면 그 괴로움이 어떠하리오? 그러므로 깊이 믿어야만 비로소 처초함을 면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도 또한 짜다의 뜻. ()은 고기 부스러기이다. 개미가 고기 부스러기를 떠매는 것이 마치 사냥하는 것과 같다. ()은 뇨()니 부산하고 시끄러운 것이며, ()는 아주 작은 것을 말한다. ()는 생각함이며, ()는 처초함, ()은 쓰리고 어렵다는 뜻이다

 

* 성경읽기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로마 8, 18-25)

 

* 묵상 

 

  벌레들은 한 순간에 덧없이 사라져 버리지만, 인간은 영혼이 존재하므로 생명의 존귀함과 구원의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이 다른 여러 가지 생물들과 비교해서 그 존재함이 빛나는 것은 바로 영혼의 존귀함 때문이다. 영혼이 없다면 수많은 생물들과 같이 별로 존귀할 것도 없다고 하겠다. 따라서 인간이 최대한의 관심을 갖고 힘써야 할 일은 바로 자신과 이웃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기는 하지만 그저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분명한 목표는 영혼의 존재를 깨닫고 영혼의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쓰는 것이다. 어떻게 영혼의 존재를 깨닫고 자신과 이웃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는 사도직을 실천할 것인가.

 

* 영적독서 

 

 오늘날의 사람들은 세상일에는 매우 부지런하면서도 善德에는 매우 게으르다. 그 까닭은 세가지가 있는데, 마음속에 공경하고 따를 주인이 없는 것이 하나이고, 실천해야 할 道가 없는 것이 하나이고, 두려워해야 할 벌과 바랄 수 있는 상()이 없는 것이 하나이다.

 주인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천지에는 근본이 되는 주인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서 그를 공경하고 섬긴다면 善으로 향하게 되고 善에 기대게 된다그러므로 크고 작은 善을 행하는 뿌리는 모두 천지 가운데 주인이 있음을 믿고 알아서, 공손한 마음으로 삼가 그를 받드는데 있다. 따라서 모든 성현들이 남긴 도덕을 행하는데 가르침을 살펴보면, 모두 만물의 참된 주인을 섬기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니 善을 행하려고 하면서 이 참된 주인을 버린다면 善에 뿌리가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이 참된 주인을 버렸다면) 선한듯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아니며, 선하다고 하더라도 보잘 것 없고 작아서 하늘에서 보답을 받을 것이 없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에 주인이 없는 것은 마치 하늘에 북극성이 없고 배에 키가 없는 것과 같아, 나가고 물러남에 법도가 없고, 행동이 어지러우며, 기준으로 삼을 것이 없다. 그러니 참된 주인을 알지 못하는 것은 바로 모든 惡의 근본이다.        (칠극, 게으름을 채찍질하다 4, 414-415)

 (광암 이벽의 성교요지에 따른 영성의 김동원 , 2008, 초판2, p194-196)

이름아이콘 아델라
2010-10-30 14:56
오늘은 45장과 46장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장인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우리 자신과 이웃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각자의 사도직에 대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구원’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구원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구원은 내 삶의 완성, 곧 나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나를 불러주신 목적대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이 세상 삶과 동떨어진 삶이 아니라
저 세상과 연결된 이 세상 삶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 안에서 영원한 삶이 시작되었으며
부분적으로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영원한 삶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희망은 하느님의 사랑,
예수의 죽음을 통해 보여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된 사람들이고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목적은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데 있습니다.
이 구원은 나와 이웃에게 열려있어야 하며
지상에서 이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우리 자신들이지만
하느님 나라를 향하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은총에 따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대로 자신을 내어드렸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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