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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성경 매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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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푸른산
작성일 2014-05-09 (금) 23:37
분 류 성경 매일 묵상
ㆍ조회: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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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월 10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 ”
2014년 5월 10일 부활 제3주간 토요일
 
Lord, to whom shall we go?
You have the words of eternal life.
(Jn.6,68)
 
 
 
제1독서 사도 9,31-42
복음 요한 6,60ㄴ-69
 

어떤 회의에서 이야기를 하던 중에, 어떤 분이 “저분의 생각은 제 생각과 틀립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맞는 표현일까요? ‘틀립니다.’라는 단어가 아닌, ‘다릅니다.’라는 단어를 써야 맞겠지요.

‘틀리다’라는 말은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다르다’라는 말은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틀리다’라는 말에는 어떤 가치 판단이 들어 있지만, ‘다르다’라는 말은 단순히 ‘다름’을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실수를 종종 합니다. 물론 국어를 잘못 배워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은연중에 세상을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자기 내면에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를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자기편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또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는 것 같다면 아주 자그마한 이유라도 붙여서 그 곁을 떠나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은 오늘 복음을 보니 이천년 전에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의 깊은 뜻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면서 예수님 곁을 떠나지요. 하지만 사실은 떠날 구실을 찾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떠나겠다는 결심을 했기에 작은 한 가지로도 충분히 떠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하신 진리는 듣기 거북한 것이었고, 이는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부귀영화와는 동떨어진 진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무조건 머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자의 숫자가 아니라 그들의 성실함이었으니까요.

베드로는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라는 주님의 물음에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라고 대답합니다. 자신들의 주님을 따르는 것보다 더 나은 길이 과연 있을 수 있냐는 뜻이지요. 이는 주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겼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주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지 않습니까? 주님의 뜻보다는 세상의 뜻을 따르고 싶고, 어떤 때에는 죄라고 말하더라도 세상의 화려함을 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주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이지요. 그리고 이때 우리들은 아주 작은 이유라도 붙여서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곤 합니다. 마치 이천년 전에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라면서 예수님을 떠났던 제자들처럼 말이지요.

저 역시 한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으로 자주 주님을 떠났었음을 반성합니다. 그러면서 베드로의 고백을 본받아서 이렇게 힘주어 고백해봅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그러나 부족한 저희가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믿음은 걱정이 시작하는 곳에서 끝나고 걱정은 믿음이 시작하는 곳에서 끝난다(조지 뮬러).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

다름을 인정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 중 하나는 바로 귀를 열어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두 개이지요. 말하기보다 듣기를 즐기라는 하느님의 배려이고 뜻인 것입니다. 남의 말을 잘 들으면 어떨까요? 상대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습니까? 결국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아서 좋습니다.

귀를 열어두는 삶.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입이 두 개가 아니라, 하나로 만드셨음을 기억하면서 말하기보다 듣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오늘을 만들어 보세요. 분명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름아이콘 푸른산
2014-05-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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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산티아고를 향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그간 여러가지 개인적인 사건이 많았음에도 무사히 출발할 수 있도록 돌보아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저희에게 보내주신 몇몇 분들의 특별기도지향은 순례길 내내 봉혼토록 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말씀드린대로 오늘 묵상글을 마지막으로 빠다킹 신부님의 묵상글을 올리는 일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어느 분인가가 계속 이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주님 은총 가득한 순례의 길이 될수있기를 기도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의 응원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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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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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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