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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성경 매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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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푸른산
작성일 2014-05-06 (화) 21:51
분 류 성경 매일 묵상
ㆍ조회: 1656      
http://hi.djcatholic.or.kr/cafe/?hawaii.9579.4
“ 2014년 5월 7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
2014년 5월 7일 부활 제3주간 수요일
 
 
I came down from heaven not to do my own will
but the will of the one who sent me. 
(Jn.6,38)
 
 
제1독서 사도 8,1ㄴ-8
복음 요한 6,35-40
 

어느 책에서 본 내용이 생각납니다. 어떤 책인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스승님이 제자들을 불러 몽둥이를 휘두르며 물었지요. 

“이 몽둥이가 있다고 해도 맞을 것이고, 없다고 해도 맞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맞을 것이다. 이 몽둥이는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말해봐라.”

한 제자가 “그런 문제가 어디에 있습니까? 분명히 몽둥이가 스승님 손에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순간, “있다고 했으니 맞아라.”하면서 무조건 세게 내리칩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제자들은 도저히 말을 할 수가 없었지요. 그러자 스승님께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니 맞아라.”하면서 또 몽둥이를 내리칩니다. 제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지요. ‘있다’, ‘없다’라고 말할 수도 없고, 또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맞으니까요.

바로 그 순간 한 제자가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웃으면서 말합니다. 

“스승님,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 제자의 말에 스승님도 웃으시면서 몽둥이를 내려놓으십니다. 다른 제자들은 어안이 벙벙했지요. 그러자 스승님은 이렇게 말씀하세요. 

“몽둥이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로 마음을 연다면, 몽둥이세례를 받지 않을 답은 무한하다. 그래서 이 제자는 몽둥이를 이야기하지 않고 ‘바람이 시원하다’라고 말했던 것이지. 하지만 몽둥이에 집착하는 사람은 그 어떤 답도 할 여유가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 어떠한 어려움과 힘듦을 체험하고 계신 분들의 공통점은 그 한 가지에만 머물러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집착에서 벗어날 때 분명히 나를 찾아온 어려움과 힘듦 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나약함과 부족함으로 그 집착에서 벗어나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이지요. 벗어나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드는 생각에 주저앉게 됩니다. 

바로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 바로 주님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생명의 빵으로 우리를 모두 살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주님, 우리를 어떻게든 구원하시려고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시는 주님, 큰 사랑을 주시면서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을 느끼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향해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직접 보고 있으면서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모든 표징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끊임없는 의심으로 거부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렇게 거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구원자 예수님을 모실 수 있겠습니까? 

세상 것들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주님을 잘 믿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오드리 햅번). 



 

무엇이 옳을까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며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아저씨께서 오셔서 초콜릿 하나만 사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격을 물어본 뒤에 초콜릿 하나를 샀지요. 아저씨께서는 고맙다고 말씀하신 뒤 다른 가게로 가셨는데, 친구 한 명이 이렇게 말합니다.

“저 아저씨, 이곳에 매일 오시는 분이야. 그냥 무조건 돈 달라는 식으로 손만 내밀고 있지. 그런데 나는 저런 분을 도와주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몸이잖아. 따라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야 이 방법으로는 되지 않는 것을 깨닫고서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겠어?”

글쎄요. 과연 도와주는 것이 옳을까요? 도와주지 않는 것이 옳을까요? 문제는 돕지 않으면 일차적으로 내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해 차가운 거리에서 쓰러져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무엇이 맞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한 번 제시해보시죠?
이름아이콘 푸른산
2014-05-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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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님의 묵상글을 퍼다 나를 때면 참 존경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요즘엔 몇몇 신부님께서 또 이와 같이 좋은 묵상글을 쓰고 계십니다만 겨우 퍼다 나르는 아주 작은 일마저 제게는 때론 부담이 되기도하고 깜박 잊기도 하고... 우여곡절이 많은데 매일 같이 이 글을 쓰시는 일이야 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와 희생이 필요할지...

이제 순례의 길을 떠날 날이 다섯손가락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간 이 묵상글의 게재가 전임 한신부님께서... 또 임신부님꼐서... 계속 이어오던 일이었으나 올해 초 임신부님께서 떠나신 후 몇 달 동안 중지되고 있음이 안타까워 임시로 제 마음대로 글의 게재를 이어보았습니다.
이제 새로오신 보좌신부님이나 또 다른 어느 분께서 이어주시기를 바라며 저는 순례의 길을 떠나는 이번 주말까지만 자리를 지켜보려 합니다. 어차피 두 달가까이 비워두어야하는지라... 누군가가 있어 울 홈페이지의 한 공간만이라도 지켜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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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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