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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성경 매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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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푸른산
작성일 2014-05-01 (목) 20:47
분 류 성경 매일 묵상
ㆍ조회: 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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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월 1일 노동자 성 요셉 ”
2014년 5월 1일 노동자 성 요셉
 
 
제1독서 창세 1,26―2,3
복음 마태 13,54-58
 

언젠가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전철 안은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나 많더군요. 더군다나 서울에서 인천까지의 먼 거리를 전철 안에서 시달리다보니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그런데 제 앞쪽에 앉은 사람 사이로 좁은 공간이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한 명이 여유 있게 앉을 만큼의 여유는 되지 않았지만,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 사이를 비집고 앉았습니다. 등받이에 등을 대지 못하고 엉덩이만 살짝 걸쳐 앉은 자세였기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어설까 싶었는데 옆에 앉은 분이 일어나서 내리십니다. 갑자기 넓은 자리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등받이에 등을 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평소에는 전철 안의 의자에 앉는 것에 대해 별로 커다란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그 의자 하나도 나의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쓸모없는 것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그 어떤 것도 의미 없다고 말할 수 없으며, 하느님의 뜻을 드러내는 소중한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의미 있는 것과 의미 없는 것을 구분하곤 합니다. 특히 세상의 물질적인 만족을 가져다주지 못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즉, 의미 없는 것으로 쉽게 판단해 버리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볼 수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는 사람이야말로 주님의 손길을 어디에서나 느끼면서 기쁨과 행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의 부모와 친척들을 보고서 그분께서 그처럼 놀라운 일을 하실 수 있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나 봅니다. 특히 예수님의 아버지가 이름난 율법학자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목수였기 때문에 더욱 더 놀라운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요.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는 예수님께서 그런 지혜와 권능을 지닐 수 있을 만큼의 교육과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고 단정 지은 것입니다. 더욱이 그들은 하느님께서 사람 안에서 이런 일을 하신다는 것도 믿지 않았던 것이지요. 이러한 선입견으로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 없음으로 인해,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많은 기적을 베풀지 않습니다. 

오늘은 노동자들의 축제일인 메이데이, 노동절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이 천대받는 요즘, 예수님께서 직접 목수 일을 하셨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선입견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노동의 가치를 낮추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직접 땀 흘려 일하심으로 노동의 가치는 결코 낮은 것이 아니라, 아주 높다는 것을 전해 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이 노동을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잘못된 선입견이 세상 속에 계신 주님을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 점을 기억하면서 잘못된 선입견들을 줄이고, 대신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면서 작은 것에서도 커다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청춘을 잃지 마라. 물음표만 가득한 사람보다 느낌표가 수북한 인생을 살아라(사무엘 울만).

 
노동자 성 요셉. 어떠한 노동도 천대받아서는 안 됩니다.

 

불가능과 가능의 차이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정치인이자 교수로 유명한 워싱턴 주의 신호범 상원 부의장은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Impossible이란 단어는 내 사전에는 없어요. 제게는 I’m possible만 있죠.”

사실 다른 누군가 이런 말을 했을 때에는 ‘말이 그렇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는 부정적인 말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신호범 상원 부의장의 말은 그렇게 공허한 말로 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스스로가 세상 대부분의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상황에서 가능을 이끌어내는 삶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불가능’이라는 말은 내 태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이 가져오는 착각이고 오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내 생각과 태도만 바꾼다면 충분히 불가능한 일도 가능한 일로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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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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