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ha! 천주교 하와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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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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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아델라
작성일 2010-10-01 (금) 12:05
분 류 사도직 단체
ㆍ조회: 760      
http://hi.djcatholic.or.kr/cafe/?hawaii.4198.14
“ 10월6일 제42장 꽃과 나무 ”

42장 꽃과 나무 

指姸粉媚  지연분미   연지 찍고 분 바른 듯

秀麗耑鍾  수려단종   수려 단정 고운 꽃들

   黛痕楊柳  대흔양유   미인 머리 같은 실버들

綠蔭梧桐  녹음오동   녹음 짙은 오동  나무

    桃李競暖  도리경난   복숭아 오얏 봄 다투며

松柏耐冬  송백내동   겨우내 푸른 송백

趁候釀景  진후양경   계절따라 고운 경치

苑囿酣融  원유감융   온 누리가 화창하네.

 

右節, 花木秀於一時, 上主猶界以景色, 衆人生於一世, 上主更望其復新. , 暢也

우절, 화목수어일시, 상주유계이경색, 중인생어일세, 상주경망기복신. , 창야

윗절은 꽃과 나무의 아름다움도 한 때가 있나니 상주께서 그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어 주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뭇사람의 생명도 한 세상이나 상주께서는 다시 그것을 새롭게 하시고 영원히 즐겁게 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이다. ()은 창()이다

 

* 성경읽기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루카 21,29-33) 

 

* 묵상

 계절 따라 피고 지는 꽃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은 천지 만물의 조화를 새삼 놀라운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벽 성조는 하느님께서 만드신 창조의 아름다움을 통해서 인간의 영혼으로 눈을 돌리도록 이끌고 있다. 대자연의 꽃과 나무들이 그토록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해도 그것은 한 순간 피었다 지는 생명과 죽음의 무상함을 면하지 못하므로, 하느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새롭고 영원한 생명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고 그것을 찾아 얻기 위해 노력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우리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어떻게 영원한 세계를 향한 희망으로 생활하고 있는지를 묵상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자

 

* 영적독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욕망으로 향하는 마음은 없애기가 어렵다. 그리고 그것을 따르면 따를수록, 그것으로 향하는 마음은 더욱 더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욕망으로 향하는 마음이 펼쳐졌다면, 이치를 생각하는 마음을 어둡게 만들어, 善을 행할 방법을 빼앗아버릴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니 바른 욕망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아무 거리낌없이 행하였다면, 스스로 힘을 늘려나가 조금씩 악함으로 향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이는 모든 사람들이 눈으로 본 것이니, 어찌 논의할 필요가 있겠는가?

 바르고 바르지 않은 모든 관계를 끊는 것은 욕망의 뿌리를 베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욕념(慾念)이 우연히 일어나더라도 그것으로 향하거나 따르지 않을 것이며, 결코 그것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이 거듭 일어나 없애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미 욕망의 뿌리를 베어버렸으니 매우 가볍게 또 매우 쉽게 그것을 누를 수 있을 것이다. 사악한 감정 가운데 욕정처럼 이겨내기 어려운 것은 없다. 따라서 사람이 이미 貞潔로써 그것을 이겨내었다면, 다른 사악한 감정을 이겨내는 일은 그다지 힘이 들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사악한 감정의 때를 이미 씻어내었다면, 속마음은 순수하고 환해질 것이다. 따라서 심오한 도덕과 오묘한 하늘의 일을 모두 비추어 볼 수 있을 것이며, 맑고 깨끗해질 것이다. 그러면 이 속에 하나의 작은 천국이 만들어질 것인데, 하느님께서 그곳에 머무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칠극, 음란함을 막다 7, 357-358)

 (광암 이벽의 성교요지에 따른 영성의 김동원 , 2008, 초판2, p179-181)

이름아이콘 아델라
2010-10-08 14:36
이벽 성조께서는 대자연이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해도
한 순간 피었다 지는 생명과 죽음의 무상함을 면하지 못하므로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고
그것을 찾아 얻기 위해 노력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장례미사가 있었습니다.
늘 죽음을 보면서 나누는 말은 “사는게 별거 아냐”하며
타인의 죽음 앞에서 자신의 죽음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되어
자신 안에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그리스도인의 최종목표는
하느님 나라에서 누리는 영원한 삶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신앙을 통해서만 하느님을 뵐 수 있으며
그분과 충만한 친교를 향해 나아가지만
훗날 우리는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며
그 분 안에서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상의 삶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실현하는 삶,
자신의 궁극적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멀지 않은 자신의 종말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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