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ha! 천주교 하와이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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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사도직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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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아델라
작성일 2010-09-23 (목) 22:45
분 류 사도직 단체
ㆍ조회: 799      
http://hi.djcatholic.or.kr/cafe/?hawaii.4157.14
“ 9월29일 제41장 음악 ”

41장 음악 

噓竹彈絲  허죽탄사   퉁소 불고 현금타며

 簫韶拊拍  소소부박   장단 맞춰 흥 돋우니

 逸韻鏗鏘  일운갱장   옥 굴리는 기쁜 여운

 淋鈴裂帛  임령열백   비단 짜는 소리 같네

湍激峯廻  단격봉회   물결소리 산 메아리

霆轟電  정굉전체   우렁차고 힘차도다

 賡詠翕諧  갱영흡해   시를 읊어 조화 되니

濫竽羞測  남우수측   부끄러움 모르도다

 

右節,音迭奏宮商克諧, 不知樂者, 不能和聲也. 聖敎廣播遠近交孚, 不知道者, 不能行善也. 簫韶, 古樂名. , 撫同. 鏗鏘, 樂之節奏. 淋鈴, 曲名. 裂帛. 樂聲也. 湍激, 水流之疾. 峯廻, 山勢之紆, 譬樂聲之徐速也. 濫竽, 有竽之名, 而不能吹者也

우절,음질주궁상극해, 부지락자, 불능화성야. 성교광파원근교부, 부지도자, 불능행선야. 소소, 고악명. , 무동, 갱장, 락지절주. 임령, 곡명. 열백. 악성야. 단격, 수류지질, 봉회, 산세지우, 비악성지서속야. 남우, 유우지명, 이불능취자야

 

 윗절은 음악이 궁상각치우의 오음이 화음을 이루는 데서 나오니, 음악을 모르는 자는 능히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없다. 이와 같이 성교가 널리 전파되어 원근 사람들은 서로 믿지만 道를 알지 못하는 자는 능히 善을 행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소(簫韶)는 옛 음악이름, ()는 무()와 같고, 갱장(鏗鏘)은 음악의 가락이다. 임령(淋鈴)은 곡명이고, 열백(裂帛)은 노랫소리이다. 단격(湍激)은 물의 흐름이 빠른 것이고, 봉회(峯廻)는 산세가 얽혀 도는 것으로 노랫소리의 빠르고 느림을 비유한다. 남우(濫竽)1)는 생황은 있으나 능히 불지 못하는 자를 말한다.

1) 남우(濫竽)는 무능한 사람이 재능이 있는 척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서, 제나라의 宣王이 竽(큰 생황)를 좋아하여 악사 300명을 불러 竽를 불게 했을 때 남곽(南郭)이라는 사람이 竽를 불 줄 모르면서도 여러 사람에 끼여 불다가 한 사람씩 불게 하자 도망갔다는 고사에서 나왔다.

 

* 성경읽기

 

 그러므로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콜로 3, 12-17)

 

* 묵상

 

 이벽 성조는 음악이 한 가지 소리만으로는 부족하고, 여러 가지 소리가 화음을 이룸으로써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듯이, 여러 가지 선행이 조화를 이루는 신앙 생활을 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성교가 널리 전파되어 원근 사람들은 서로 믿지만 道를 알지 못하는 자는 능히 善을 행하지 못한다.' (聖敎廣播遠近交孚不知道者, 不能行善也) 그저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복음의 진리를 알고 실행해야 한다. 동양사상은 전통적으로 지행합일(知行合一)을 강조해 왔다. 즉 지식과 행위는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믿음은 진리를 알고 실천함으로서 완성된다. 우리의 믿음은 복음의 진리를 알고 실천하는 행동으로서 화음의 조화를 갖춘 음악과 같이 아름다움을 발하게 된다.

 바오로 사도는 신앙대로 사랑을 실천하여 아름다운 덕행을 닦아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골로3,12-14) 우리는 복음의 진리를 믿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한다는 점을 성찰하지 않을 수 없다. 알기에 실천할 수 있고, 실천하기에 변화 되는 것이야말로 신앙이 지향하는 목표라고 하겠다. 진리를 알고 실천하기 위해서 믿음은 충분한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묵상하고 이야기 나누어 보자.

 

* 영적독서

 

 성을 지키는 이에게는 문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없듯이, 정결을 지키는 이에게는 귀와 눈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왜냐하면 귀와 눈이라는 문이 쉽게 열리면, 마음의 덕은 쉽게 빠져나가고, 바깥의 나쁜 것들은 쉽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것을 엄격히 지킨다면, 마음의 아름다움은 저절로 빠져나갈 길이 없어질 것이고, 바깥의 더러운 것들도 저절로 들어올 길이 없어질 것이다. 德을 어지럽히는 생각은 보는 것을 신중히 하지 않음에서 들어온다. 그래서 오래도록 쌓아왔던 공적을 한번 봄에 말미암아서 잃어버린 이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거의 보는 것에 말미암아 일어난다예를 들어 성을 내는 이를 보면 나도 성이 나게 되고근심하는 이를 보면 나도 근심하게 된다. 또 음란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를 보면 나에게도 음란한 마음이 일어나고, 존귀한 이를 보면 나의 미천함을 참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부유한 이를 보면 나의 가난을 견딜 수 없게 되고, 편안하고 즐거운 이를 보면 나의 수고스러운 모습을 원망하게 되는 것들이 모두 그런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악한 욕망조차도 감당해 낼 수 없다. 그런데 보는 것으로 말미암아 남의 사악한 욕망까지 덧붙이게 된다면, 어찌 감당해 낼 수 있겠는가?             (칠극, 음란함을 막다 6 ,347-348)

 

(광암 이벽의 성교요지에 따른 영성의 김동원 , 2008, 초판2, p175-178)

 

이름아이콘 아델라
2010-10-01 11:59
이벽 성조께서는 음악이 여러 가지 소리가 화음을 이룰 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듯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여러 가지 선행이 조화를 이루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화로운 신앙생활이란, 그저 믿은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복음의 진리를 알고 실천 함으로서 완성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때때로 믿음은 충분한지, 복음의 진리를 깨우치려 노력은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아는 바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는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늘 바쁘다는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상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늘 내일이 있다고 미룹니다.
그러나 그 내일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내일입니다.
지금, 그 분께로 향하는 나의 믿음에 어떤 덕이 부족한지 살펴보고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조화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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