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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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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아델라
작성일 2010-08-06 (금) 00:13
분 류 사도직 단체
ㆍ조회: 586      
http://hi.djcatholic.or.kr/cafe/?hawaii.3848.14
“ 8월11일 제35장 산천 ”

                                         35장 산천 

 

垈嶽嶔嶷  대악금억   우람하게 솟은 태산

渭川迢遞  위천초체   아득히 흐르는 위수

鑿險覓津  착혐멱진   험로 뚫고 나루찾아

陟涉攀蹄  척섭반제   산 오르고 물 건너네

嶂翠排螺  장취배라   소라처럼 펼친 산맥

潮黃駛驥  조황사기   밀려오는 바다 조수

玄幻巧臻  현환교진   현묘함에 눈 미치면

佳玩攸寄  가완유기   주님 신비 놀라워라 

 

右節, 山川之奇幻, 具見匠心, 人當推上主之功能, 勿徒羨佳玩之奇也. 岱嶽, 泰山明山之宗也. 嶔嶷, 聳立貌. , 水名. 迢遞, 闊也. 登山曰, . 履水曰, . 排螺, 言諸山排列如螺也. 駛驥, 潮來迅急, 如驥之駛也. , 至也

우절, 산천지기환, 구견장심, 인당추상주지공능, 물도선가완지기야. 대악, 태산명산지종야. 금억, 용입모. , 수명. 초체, 활야. 등산왈, . 이수왈, , 배라, 언제산배열여라야. 사기, 조래신급, 여기지사야, 지야

 윗절은 산천의 기기묘묘한 모습을 보며 그 만든 사람의 뜻을 알 수 있듯이 인간은 마땅히 상주의 뛰어난 업적을 추리하되 그 아름다움을 잊지 못하여 지상 보화에만 매혹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대악(岱嶽)은 태산의 다른 이름이며, 산의 으뜸이다. 금억(嶔嶷)은 산이 용립한 모양이고, 渭는 물 이름이며, 초체(迢遞)는 멀고 광활함이다. 산에 오르는 것을 척()이라 하고 물을 건넘을 섭()이라 한다. 배라(排螺)는 많은 산의 배열됨이 소라 같음을 말한 것이다. 사기(駛驥)는 조수의 왕래와 빠르고 급함이 마치 천리마가 달리는 것과 같음을 말한 것이다. ()은 이른다는 뜻이다.


 

* 성경읽기 

 

 악마는  다시 그분을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당신이 땅에 엎드려 나에게 경배하면 저 모든 것을 당신에게 주겠소."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그러자 악마는 그분을 떠나가고, 천사들이 다가와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마태 4, 8-11)

 

* 묵상 

 

 웅장하게 높은 산에 올라 도도하게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바라볼 때 마음을 감동 시키는 대자연의 신비감에 도취하게 된다. 우리가 세상일에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마음이 좁아지고 인생의 시야가 편협해지기 쉽다. 그래서 조상들은 정신을 수양하기 위하여 대자연을 두루 다니며 浩然之氣를 키우도록 하였다.

 이벽 성조는 기묘한 산과 강을 다니면서 浩然之氣를 키우고 자신이 체험한 하느님 창조의 신비를 깨닫도록 노래하고 있다. 대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그 장관이 주는 감동에 그친다면 창조의 참된 신비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자연을 바라보며 하느님 창조의 신비를 찬양하고 흠숭하는 정신을 지니도록 이끌고 있다. 우리는 대자연 속에서 살면서 창조의 신비에 대하여 경탄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체험한 경외심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 보자.

 

* 영적 독서

 

 정도를 넘지 않는 것은 우리의 음욕의 불길을 줄여주고, 저 마귀들을 막아 그것들이 부추겨 유혹하는 것을 이기게 해주고, 그것들의 계략을 깨뜨려 준다. 그리고 사사로운 욕망을 타이르고 주의시켜 이치를 따르게 하고, 육신의 더러운 즐거움을 떨어버리게 하며, 마음의 맑은 즐거움을 이루게 한다.

 또 교만함을 눌러주고, 겸손함을 드러내게 하고, 죄를 뉘우치게 하고, 마음의 어두움을 깨우쳐 주고, 게으름을 채찍질해 준다. 잠을 줄여서 사람들에게 시간을 넉넉하게 해주고, 죄에 대한 벌에서 벗어나게  해 주며, 모든 악한 마음을 없애주고, 모든 덕을 늘려준다.

 사람들의 마음이 탐을 내어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 가운데는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 많다. 그런데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정도를 넘지 않음으로써 그것을 눌러야한다. 그리하여 맛이 없는 음식을 먹거나, 조금만 먹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다면, 탐욕과 인색함의 뿌리는 끊어질 것이며비록 가난하다고 하더라도 편안할 것이다. 음욕의 불길은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 것을 장작으로 한다. 그러므로 이미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 것을 이겨내었다면 음욕은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정도를 넘지 않는 덕을 순결을 지키는 덕의 깃발이라고 한다.

 탐을 내어 먹고 마심을 끊어버리면 탐욕, 인색함, 그리고 음란함과 같은 여러 욕망들도 아울러 사라진다. 따라서 (탐을 내어 먹고 마심을 끊을수록) 마음은 더욱 더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고, 더러운 욕망은 더욱 더 없어지고, 道를 생각함은 더욱 더 밝아지고, 정진하는 것은 더욱 더 빨라지고 막힐 것이 없어진다. 그래서 정도를 넘지 않는 덕을 지혜의 어머니라고 한다.

(칠극,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 것을 막다. 7, 300-301

(광암 이벽의 성교요지에 따른 영성의 김동원 , 2008, 초판2, p155-157)


 


 

이름아이콘 아델라
2010-08-14 18:08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우리의 조상들은 정신을 수양하기 위하여
대자연을 두루 다니며 호연지기를 키웠습니다.
이벽 성조께서도 산과 강을 다니면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우고
자신이 체험한 하느님 창조의 신비를 깨닫도록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고
이 유혹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오직 하느님의 뜻만을 따르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살고,
하느님만을 섬기겠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현대의 바쁜 생활 속에 사는 우리는 자칫 마음과 시야가 좁아지고 편협해 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의 권력, 금력 그리고 지배욕의 유혹에 쉽게 지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신앙인으로서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워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산과 들 대신에 피정의 시간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스스로 시간을 내어 하느님 말씀(성경)과 함께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이것이 신앙의 호연지기를 키우는 시간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라고
용기있게 말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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