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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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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한인성당
"Peace be with you"
- Korean Catholic Church of Hawaii -
작성자 아델라
작성일 2010-07-31 (토) 23:52
분 류 사도직 단체
ㆍ조회: 805      
http://hi.djcatholic.or.kr/cafe/?hawaii.3809.14
“ 8월4일 제34장 시간 ”

「曠菴 李檗의 <聖敎要旨> 따른 영성의 길」

 

34장 시간

 

辯辰訝午  변진아오   새벽은 어느새 한낮

驟閱春秋  취열춘추   봄 가을 금세 가네

雙丸躑躅  쌍환척촉   해와 달은 제자리나

  晷逝影浮  귀서영부   날은 가고 밤이 오네.

 靜占晏曉  정점안효   맑은 새벽 보는 사이

 熾爍硫  치염삭류   끓는 불꽃 유황 녹듯

 璣衡驗山  기형험산   시간 재도 세월 가니

^총遽躇躊  총거저주   영복 찾기 주저말라.

 

右節, 時序運行不息, 少縱卽歷春秋, 人宜知光陰之총促, 而急求永福也. 雙丸, 日月也. 躑躅, 行貌. 爍硫, 喩時過之速也. 璣衡, 璇璣玉衡, 所以占測者也. ^총遽, 促迫也. 躇躊, 猶豫不決之貌.

 

우절, 시서운행불식, 소종즉역춘추, 인의지광음지총촉, 이급구영복야. 쌍환, 일월야. 척촉, 행모. 치염삭류, 유시과지속야. 기형, 선기옥형, 소이점측자야. 총거, 촉박야. 저주, 유예불결지모.

 

 윗절은 시간과 계절의 운행이 조금도 쉬지 않아 봄 가을이 뒤미쳐 지나가니, 사람은 마땅히 광음의 빠름을 알아 시급히 하느님의 영복을 구할 것을 말한다. 쌍환(雙丸)은 해와 달을 말하며 척촉(躑躅)은 제자리 걷는 모양이다. 치염삭류(爍硫)는 세월의 빠름을 비유한 것이다. 기형(璣衡)은 선기옥형으로서 시간을 재는 고대의 관측기구이다. 총거(1))는 촉박함이며, 저주(躇躊)는 주저하고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양이다.

 

1)  : (바쁠 총) 아래 心

 

* 성경읽기

 

 형제 여러분, 그 시간과 그 때에 관해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날이 마치 밤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평화롭다, 안전하다." 할 때, 아기를 밴 여자에게 진통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그들에게 파멸이 닥치는데, 아무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어둠 속에 있지 않으므로, 그날이 여러분을 도둑처럼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 잠자는 이들은 밤에 자고 술에 취하는 이들은 밤에 취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이니, 맑은 정신으로 믿음과 사랑의 갑옷을 입고 구원의 희망을 투구로 씁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진노의 심판을 받도록 정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차지하도록 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미 하고 있는 그대로, 서로 격려하고 저마다 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1테살 5, 1-11) 

 

* 묵상

 

 이벽 성조는 시간의 빠른 흐름을 의식하여 불변하는 영원을 깨닫고 준비하도록 설명하고 있다. 시간은 히브리어에서,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시간이나 정해진 시간과 결정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또한 그리스어에서 정해진 시간, 기한, 시점 등의 의미로써 결단을 촉구하는 '결정적인 때'와 관련되어 심판의 시간, 추수할 시간, 재림의 때를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활동을 시작하시면서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하고 선포하셨다. 여기서 말씀하신 ''는 사람들이 생활하며 지나가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류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는 종말론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는 인간의 시간 속에서 하느님의 영원한 구원이 시작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벽 성조는 해와 달의 운행과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깨닫도록 촉구하고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 상상할 수 없이 거대한 우주의 운행과 변화를 깨닫고, 이 우주를 주재하시는 하느님의 구원을 준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시간에 대하여 어떤 관념으로 생활하고 있는가? 또한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을 어떻게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구원의 시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자세로 생활할 것인지에 대하여 묵상을 나누어 보자.

 

* 영적독서

 

 탐을 내어 먹고 마시고 싶은 감정이 갑자기 일어나면, 너희는 마땅히 세상에는 가난한 이들이 매우 많은데, 그들은 맛없는 음식을 손에 넣어서 그것으로 배를 채우면 크게 다행스럽게 여긴다. 그런데 나는 내가 한번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데 필요한 비용으로 여러 사람들을 배고픔에서 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

 그러면 탐을 내어 먹고 마시려는 너희 한 사람의 생각이 어찌 여러 가난한 사람들을 굶주림에서 건져내지 못하겠는가? 그런데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많은 재물을 내려 주었다고 하여, 그것에 기대어서 거리낌 없이 탐을 내어 먹고 마시어, 하느님의 은혜를 저버린 죄에서 달아날 수 있겠느냐?

 하느님께서 너희를 만들어 낸 것은 너희가 부지런히 착한 일을 하여 당신을 섬기게 하려는 때문이었다. 그런데 너희는 생각하는 것과 일하는 것을 모두 너희의 입을 받드는 데 두고, 너희가 가진 시간을 모두 배를 즐겁게 하는데 써서, 마치 하느님을 섬기듯이 너희의 배를 섬기고 있다. 그렇다면 너희의 배가 너희의 하느님이냐?

 그리고 어찌하여 모든 성현들과 덕을 가진 선비들이 지금 천사들과 함께 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 모두 먹고 마심의 즐거움을 줄이고, 배고픔과 목마름의 고통을 참음으로 말미암아 그제서야 겨우 이루어낸 것임을 생각하지 않는가?

 너희는 삶을 마칠 때까지 탐을 내어 먹고 마심의 즐거움에 힘을 쓰고 있는데, 이는 성현들과 행실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성현들과 같은 보답을 입을 수 있겠는가? , 다만 하늘의 보답을 입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마 보잘 것 없는 육신의 순간적인 즐거움 때문에 온 몸이 영원토록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니,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로다.

(칠극, 탐을 내어 먹고 마시는 것을 막다 6, 295-296)

 

(광암 이벽의 성교요지에 따른 영성의 김동원 , 2008, 초판2, p151-154)

 

이름아이콘 아델라
2010-08-07 00:55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때'는 사람들이 생활하며 지나가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인류의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는 종말론적인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 '때'는 인간의 시간 속에서
하느님의 영원한 구원이 시작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벽 성조께서는 시간의 빠른 흐름을 의식하여 불변하는 영원을 깨닫고
하느님의 구원을 준비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을 어떻게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의 구원의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미'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 나라,
그러나 '아직'인 하느님 나라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여정 속에서
“서로 격려하고 저마다 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이미'하느님 나라는 시작된 것이며, 하느님 나라를 살고 있는 기쁨을
지금부터 함께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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